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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 개설 가능…대입원서 작성 빨리 시작하는 게 최선

대입 원서를 작성하려면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원서에 들어갈 여러 항목들을 빠짐없이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지원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적표는 카운슬러에게 요청하고,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부탁해서 대학에 차질없이 보내야 하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불안감을 줄이고 양질의 원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원서 작성을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     미국의 대학 중 1000여곳 이상이 커먼앱(Common App)으로 원서를 받는다.     커먼앱은 매년 8월 1일 오픈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그 날짜 전에는 공식적으로 커먼앱 플랫폼을 통해 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그러나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일찍 어카운트를 열고 커먼앱 플랫폼에 친숙해지는 것이 좋다.     또한 원서 작성을 일찍 시작하려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해야 한다.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수업과 과제를 처리하느라 할 일이 더 많아진다.     그러면 원서를 쓰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첫째,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원서가 요구하는 다양한 항목과 각각의 마감일을 메모한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또는 칼리지보드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들도 보통 웹사이트에 입시 요강과 함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재한다.     다수의 대학에 원서를 낼 계획이라면 아예 모든 대학의 원서를 총괄하는 ‘매스터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눈에 진행 과정을 파악하기 쉽다.     예를 들어 10개 대학에 지원한다면 대학들의 이름과 원서에 들어가야 할 필수 항목, 마감일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뒤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다른 색깔로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마감일이 있다면 전화의 캘린더나 리마인더 기능에 저장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추천서는 가능한 일찍 부탁해야 한다.     보통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과 교사 2명에게서 추천서를 받게 된다.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추천서는 지원자의 원서에 맥락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지 수치로 원서에 나타나는 성적을 넘어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강점이 있으며,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추천서가 입증할 수 있다.     학생에 대해 잘 아는 교사와 카운슬러는 개인적이고 강력한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이들이 학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두루뭉술한 내용만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추천인을 제대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가능한 일찍 부탁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추천서를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보다 최소한 2주 이상 앞서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전략은 교사와 카운슬러의 개인 상황을 고려해 2~3개월 앞서 부탁하는 것이다. 일부 교사는 매년 추천서를 써줄 학생들의 숫자를 정해 놓는다.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추천서를 써 주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늦게 부탁한다면 내가 원하는 교사가 추천서 작성을 거절할지도 모른다.     셋째, 에세이 작성이다.     커먼앱 메인 에세이 외에 대학마다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가 있다.     에세이는 보통 지원자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12학년이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 때 미리 시작한다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커먼앱은 일반적으로 다음해 가을학기 입시를 위한 메인 에세이 질문을 매년 1월 또는 2월 발표한다. 지원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에세이 작성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인 6월 초에는 커먼앱 에세이와 UC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의 소재를 찾는 브레인스토밍부터 초안 작성 등은 최소한 여름방학 때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에세이를 쓰고나서 친구나 멘토, 교사 등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은 뒤 수정할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특히 에세이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일찍 시작해야 한다.     미루다가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지면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편법을 동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카운트 대입원서 대입원서 작성 에세이 작성 추천서 작성

2024-04-28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생도 FAFSA 재정보조 신청 가능…부모 아닌 본인 수입·자산만 기입해야

많은 고교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부터 대학원 또는 프로페셔널 스쿨 진학을 꿈꾼다.   대학 학부도 그렇지만 대학원 또한 공부하는 데 적잖은 돈이 든다.     ‘에듀케이션 데이터’(ED)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석사 프로그램 학비는 보통 연 5만4000달러에서 7만3000달러 사이다. 전공과 학교, 프로그램 기간 등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난다.     대학원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연방 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에 풀타임 대학원생은 평균 2만8300달러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그러나 대학원생으로 FAFSA를 작성하는 것은 학부 때 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대학원을 위한 FAFSA는 어떻게 다르고, 연방 재정보조 프로그램 중 대학원생이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학부 기간에 FAFSA를 접수한 적이 있다면 대학원 때도 기존 연방 FSA ID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학부 때와 마찬가지로 대학원 때도 FAFSA를 매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원생이 신청할 수 있는 연방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학부 때와 차이가 있다.     대학원의 FAFSA는 학생의 재정자료만 요구한다. 또한 대학원생에게 가능한 연방 보조의 종류에는 교사자격증(teching credential)을 추구하는 대학원생만을 위한 펠그랜트, 다이렉트 비보조 융자(unsubsidized loan), 대학원 플러스 융자, 연방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학원생은 다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FAFSA 정보에 근거해 재정적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며, 미국 시민이거나 자격을 갖춘 비시민이어야 한다. 또한 적합한 학위 또는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며, 해당 대학에 정식 학생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때 알아야 할 점은 학부생과는 달리 대학원생은 FAFSA를 작성할 때 부양가족(dependent)으로 고려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독립적인(independent) 학생으로 고려된다.     이 말은 재정보조 신청서에 부모의 개인 및 재정 정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일부 대학원생은 부모의 집에 살면서 수입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피부양자로 생각하고 부모의 재정 정보를 FAFSA에 기입하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학생이 24세가 되었거나 대학원생이라면 피부양자가 아닌 independent로 고려된다.     그래서 오직 학생의 수입과 자산만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입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학원생은 FAFSA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대학원 과정에 합격한 뒤 StudentAid.gov에서 FAFSA 온라인 신청서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PDF 파일을 프린트해서 종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800-433-3243)로 신청서를 요청할 수 있다.     FAFSA를 작성할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를 따른다.     첫째, 자신의 개인 정보와 재정 정보를 수집한다. 두 가지 정보의 상세사항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 소셜번호 또는 외국인 등록번호, 가장 최근의 택스 리턴 사본, 은행 스테이트먼트, 자산 기록, 비과세 수입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하다. 또한 국세청(IRS) 자료를 불러오는 도구를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상세 재정정보를 불러와야 할 수도 있다.     둘째, 어떤 대학원인지 밝혀야 한다. 온라인 FAFSA를 제출할 때 최고 20개 대학원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 종이 신청서는 최고 10개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교의 연방 학교코드를 찾아야 하는데 이 코드는 보통 대학의 재정보조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셋째, FSA 로그인 정보와 ID를 확인하는 것이다. 학부 때 FAFSA를 제출했다면 같은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접수하지 않았다면 StudentAid.gov를 통해 새 FSA ID와 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최대한 빨리 FAFSA를 접수하는 것이다. 재정보조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매년 10월 1일부터 FAFSA가 오픈하니 가능한 일찍 접수하고, 어카운트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생 재정보조 재정보조 신청서 풀타임 대학원생 재정보조 프로그램

2024-04-07

[대입 들여다보기] STEM 분야 여전히 여성 진출 부족…근무시간 조정하고 롤모델 세워야

지난 10여년 간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수학, 과학, 통계 등의 분야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 관심이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테크널러지, 엔지니어링, 수학을 뜻하는 ‘STEM’ 분야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인구에 비해 불충분하게 대표되고 있다.     2023년 STEM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은 8%에 불과해 성별 간극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미국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미국에서 STEM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은 24% 정도를 차지한 데 비해 유럽연합(EU)에서는 17%, 일본은 16%, 인도에서는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는 근본적으로 STEM 산업의 잠재적 발전에 한계가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별 간극이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직업 창출과 경제 성장을 불러오고, 리서치와 서비스 면에서도 통찰과 질이 향상될 수 있다.     그렇다면 성별의 간극을 불러오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편견이다.     남성의 특성상 STEM에 더 적합하고 강하다는 편견이 팽배해 있어 여성들이 STEM 관련 교육과 직업을 추구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     둘째, 롤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STEM 분야에서 리더십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롤모델과 멘토가 될 만한 여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     셋째, 무의식적인 편견이다.     인재를 고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그리고 펀딩을 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어서 여성들이 STEM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비율상 여성이 현저히 적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워라밸’, 즉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STEM 직업은 업무 강도가 세고 근무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일부 여성들은 가정에서 맡는 책임과 병행하기 위해 STEM 직종을 피하거나, 파트타임으로만 일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이 자기 계발을 충실히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창시절부터 직업 현장까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첫째는 여학생들이 STEM 교육을 추구하도록 학교가 독려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STEM 과목들을 여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스스로 편견에 갇히지 않도록 지원하며, 롤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코딩할 수 있는 여학생들’(Girls Who Can Code), ‘코딩하는 흑인 여학생들’(Black Girls Code), ‘100만명의 여성 멘토들’(Million Women Mentors) 같은 프로그램들은 여학생들이 STEM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영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많은 여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STEM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둘째는 STEM 산업에서 여성들을 일꾼으로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기업과 기관들이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음을 인지하고 업계에 포용성의 문화를 배양하기 위해 신경 쓸 수 있다. 여성을 위한 멘토십과 스폰서십을 제공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며, 가정에서의 책임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셋째는 여성 롤모델을 세우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다.     STEM 분야에서 가시적으로 롤모델이 되는 여성을 확보한다면 여학생들이 STEM 직업을 추구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직원을 고용할 때 기업과 기관들이 다양성을 배려하고, 모든 단계의 리더십 포지션에서 여성의 승진을 독려할 수 있다.     넷째는 직업적인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훈련과 멘토십,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여성들이 스킬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함양시켜 STEM 분야에서 성공적인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장애물을 허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간 급여 차이, 펀딩 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등을 없앨 수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정을 꾸릴 때 육아와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이 여성에게 더 많이 주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정 친화적인 고용정책을 검토해볼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근무시간 롤모델 stem 분야 stem 직업 여성 멘토들

2024-03-31

[대입 들여다보기] 9학년 마친 뒤 여름방학이 최적 시기…시기·학교 특징 등 전학도 전략 필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입장에서 다니는 학교를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시기에 전학을 하면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많은 학생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를 옮기게 되면 대학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한다. 이 과정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두렵기도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혼란을 피하려면 전학에 대해 고려해야 할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먼저 전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금 재학중인 학교에서 이름을 빼고 다른 학교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게 진행되는 것은 학생이 전학하는 이유, 부모나 보호자, 학교 행정직원들의 협력, 그리고 주 또는 교육구의 구체적인 정책 등에 달려 있다.     이에 더해 이 절차는 학생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학교로 전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공립학교에서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하는가? 아니면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는가?     그렇다면 전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합법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상황, 가족에게 일어난 변화부터 시작해서 학업적으로 더 도전적인 학교를 찾거나 선호하는 과외활동을 위해 학교를 바꿀 수도 있다.     몇 가지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가 타 지역에서 직장을 구했거나, 부모의 별거 또는 이혼으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다. 고등학생이 학교를 바꾸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때로는 이사를 해도 상대적으로 로컬 지역 안에서 움직인다면 전학을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다른 학교에 관심이 생긴 경우다.     다른 학교의 아카데믹 커리큘럼, 과외활동, 스포츠팀, 또는 다른 기회가 더 마음에 들어서 전학을 결심할 수 있다. 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다른 학교에 더 많은 AP 수업이 있거나, 음악 또는 미술 프로그램이 더 잘 갖춰져 있어 전학을 고려할 수 있다. 내가 스피치&디베이트팀이 유명한 학교로 옮기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심지어 같은 교육구에 속한 공립학교들도 교육 스타일이나 제공하는 과외활동 등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학교는 연극부가 매우 훌륭하고, 어떤 학교는 주에서 최고 수준의 마칭 밴드를 자랑할지도 모른다. 또 다른 학교는 STEM에 중점을 두면서 수영팀의 활약이 돋보일 수도 있다. 만약 공립학교에서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고려한다면 공립과 사립의 차이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셋째, 현재 재학중인 학교를 떠나는 것이 필요한 경우다.     전학의 이유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불링(bullying)을 경험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학교를 바꾸려고 할 수 있다.   또는 학업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든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학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정의 재정상황에 큰 변화가 닥쳐서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바꾸는 학생도 있다.     그렇다면 전학을 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상 전학 시기를 학생이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족이 이사하게 된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학하기에 가장 편리한 시기는 여름방학이다. 새 학교에서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전 학교에서 1년간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환이 순조롭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학년보다 저학년 때 전학하는 편이 낫다.     새 학교에서 보낼 시간보다 전에 다닌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길다면 수강한 수업의 크레딧을 순조롭게 인정받는데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교육구에 있는 학교 안에서 움직인다면 크레딧 인정이 이슈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학년보다는 9학년을 마친 뒤 전학한다면 영향을 훨씬 덜 받을 것이다.     학업적으로,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도 용이하다. 이에 비해 10학년 또는 11학년을 마친 후 전학을 한다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시기 여름방학 고등학교 시기 보호자 학교 학교 특징

2024-03-17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생 30%가 자포자기적 행동 보여…불안증·우울증·식이장애 등 잘 살펴야

많은 하이스쿨 시니어들이 올 가을학기 대학 정시지원(RD)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이 된다는 것은 만만찮은 일이다. 물론 배움과 설렘, 자기 발견의 시간이라는 점에서 대학은 많은 학생들의 인생에서 더 없이 소중한 기간이다. 그러나 대학시절은 동시에 스트레스가 많고, 다양한 정신 건강 이슈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려운 수업들로 꽉 찬 학업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녹초가 되고, 가족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하며, 재정적인 압박을 느끼기도 한다.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대학생들이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비슷한 현상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정신 건강 이슈의 요인으로는 성별, 인종, 경제적 차이 등을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정체성과 연관돼 있다.     ‘미국 대학 건강협회’(ACHA)는 전국의 5만4000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2022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대학생들은 각기 다른 정체성과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약 77%에 달하는 학생들이 완만한 수준이든, 심각한 수준이든 일종의 심리적 압박을 경험했다. 54%는 외로움을 경험했고 30%는 자살 또는 자포자기적 행동을 보였다.     먼저 불안증에 대해 알아보자.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불안증의 정도가 심각해진다면 불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불안증의 타입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패닉, 대인 관계에서 오는 불안, 그리고 특정 대상에 대해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포비아(phobias) 등이 있다.     불안증은 무기력과 긴장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집중력이 부족해지거나, 일상적인 일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등 정신적인 증상도 야기할 수 있다. ACHA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가한 학생의 35%는 불안증으로 진단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77%는 불안 증세에 대해 헬스케어 전문가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우울증이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우울증을 ‘지속적으로 슬픔을 느끼고, 예전에 즐겼던 일에 대해서도 즐거움이나 흥미를 부족하게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약 5%가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ACHA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우울증을 경험하는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다. 조사에 참가한 대학생의 27%가 우울증이 있다고 답변했고, 78%는 우울증에 대해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불안증과 우울증은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조사 참가자의 23%는 불안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 번째로 주의력 결핍(ADHD/ADD)에 대해 알아보자.     이것은 흔히 어린 시절에 진단받지만, 사실상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도 진단받을 수 있다. 증상으로는 무엇에 집중을 못하는 것, 상황에 맞지 않게 지나친 움직임을 보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ADD와 ADHD는 학업적, 직업적 성취에 영향을 미치며, 자존감과 대인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ADD와 ADHD는 대학생들 사이에 상대적으로 흔하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13%가 두 가지 중 하나를 경험했고, 72%는 지난 12개월 안에 이 문제에 대해 정신 건강 전문의와 상담했다고 대답했다.     네 번째는 식이 장애다. 적절한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을 거부하는 증상이다.     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종종 왜곡된 신체상을 가지고 있고, 실제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든 상관없이 자신이 너무 뚱뚱하거나 체격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에 체중 증가에 대해 극도의 두려움을 갖는다. 이에 비해 폭식은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절제 없이 정기적으로 먹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잠을 못 자서 에너지가 저하되는 불면증, 의지와 상관없이 원치 않는 행동 패턴을 반복하는 강박증 등도 조사 대상인 대학생들 가운데 각각 7%, 6%가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자포자기 식이장애 대학생들 사이 대학생들 가운데 자포자기적 행동

2024-03-10

[대입 들여다보기] 재정보조 어필, 합격에 영향 안 미쳐…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재고 요청 가능

꼭 가고 싶은 대학 중 한 곳에 합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합격통보를 받고 난 후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한다면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만약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필요한 만큼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면 그 학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재정보조가 불충분하게 나올 경우 대학에 ‘어필’(appeal) 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대학은 지원자가 재정보조와 관련된 어필을 제출하는 것을 입시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예의를 갖추면서 합리적으로 요청할 경우에 말이다. 어필을 한다고 입시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어떤 경우에 재정보조 어필이 가능한지 살펴보자.   첫째, 2개 대학의 재정보조 정책이 매우 비슷하고 내가 똑같은 정보를 대학들에 제출했는데 재정보조 액수가 크게 다르게 나온 경우다. 이 상황을 해당 대학에 설명하고 재고를 요청해 볼 수 있다.   둘째, 가정의 재정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다.     연방 무료학비보조 신청서(FAFSA), CSS 프로파일 등 재정보조 신청서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도 가정의 실제 재정상황을 담아내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만성적인 건강문제가 있어 가족이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메디컬 비용이 많지만 재정보조 신청서를 통해서는 이것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셋째, 최근 가정 경제에 큰 변화가 생겨 대학 비용을 감당할 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경우다. 예를 들어 부모가 실직을 했거나, 예상을 깨고 많은 돈을 메디컬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넷째, 대학이 재정보조 관련 어필을 허락하는 경우다.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가 요청해야 재정보조 심사 결과를 재고하지만 일부 대학은 어필을 환영한다. 그러므로 해당 대학 웹사이트에서 학교의 재정보조 정책을 확인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을 권한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어필을 하지 않는 게 좋을까.   첫째, 재정보조 정책이 180도 다른 2개 대학의 정책을 비교해서 이를 근거로 어필하는 경우다. A대학은 지원자의 가정 형편에 따라 재정보조를 제공하는 니드 베이스(need-based) 정책이고, B대학은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메리트 베이스(merit-based)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니드 베이스 정책을 채택하는 대학들은 메리트 베이스 장학금을 지급하지는 않는다.     둘째,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한 시점의 상황과 현재 상황 간 차이점이 없는 경우다. 대학들이 똑같은 정보를 가지고 다른 내용의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어필이라는 것은 고려되지 않은 요소가 있다는 것을 전제한 개념이다.   셋째, 가정의 자산을 객관화하지 않은 경우다. 대학에는 사회경제적 배경이 크게 다른 학생들이 지원한다. 내 가정의 자산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지원자 가정의 자산규모가 더 적을 수 있다. 봉급, 부동산, 주식 등 모든 것을 종합해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 비용을 대는 것을 아까워 한다면 대학은 액수를 조정해주지 않은 가능성이 크다.   어느 대학을 선택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시간을 다투는 문제다. 매년 진학할 대학에 등록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내셔널 디시전 데이’(National Decision Day)가 찾아온다. 바로 5월 1일이다. 이 때문에 재정보조에 대해 어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학의 파이낸셜 에이드 오피스에 문의하는 것이다. 대학이 어떤 정책을 시행하는지, 어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어필이 성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물어본다.     재정보조는 많은 가정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해도 내가 필요한 만큼 보조를 받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나중에 되갚지 않아도 되는 무상지원금(그랜트)을 극대화하길 원할 것이다. 연방정부가 주는 펠그랜트, 가주정부의 캘그랜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FAFSA, CSS Profile 등 필요한 양식을 꼭 작성해서 마감일 전에 제출하도록 하자.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재정보조 어필 재정보조 어필 재정보조 정책 재정보조 신청서

2024-03-03

[대입 들여다보기] 대입 지형 바뀔수록 명확한 목표 중요…전공 선택 돕는 HAB 시험 이용도 도움

〈하이랜즈 어빌리티 배터리〉   대학 입시 지형이 해마다 조금씩 진화하면서 현재 11학년생들은 다가오는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음이 복잡하다.     에세이와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 대입 원서에 들어가야 할 모든 아이템을 점검하기 앞서 입시와 관련된 명확한 목표를 나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입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첫째, 전공을 생각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아직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대략적인 전공을 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서 나의 학업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리서치를 통해 탐험할 필요가 있다. 9학년 때만 해도 대학 전공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0학년, 11학년을 거치면서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공부할 때 더 큰 흥미를 느끼는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잠재적인 전공을 일찍 생각할수록 고등학교에서 수업 스케줄을 짤 때도 도움이 된다. 가능한 미래의 전공과 연관된 수업을 더 많이 듣고, 강도 역시 더 높은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고등학교에서 들은 수업의 과정과 결과가 전공 선택에 직접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을 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나 다른 과목에서 대체로 A를 받은 데 비해 영어 수업에서 지속적으로 B를 받는다면 어떨까. 전공을 영문학이 아닌 다른 분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이랜즈 어빌리티 배터리(Highlands Ability Battery·HAB)’처럼 전공 선택을 도와주는 평가시험이 있다. 이 시험을 치러보면 내가 타고난 재능이 무엇이고, 어떤 전공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전공 미정(undecided)’으로 대학에 지원한다면 어떨까?     이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대입 에세이를 쓸 때 학업적으로 내가 무엇에 흥미를 강하게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인상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대학에 입학해 여러 수업을 들으며 탐험의 시간을 가진 뒤 전공을 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 방법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전공을 정하면 과외활동 역시 미래의 전공과 연관된 것으로 특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호학을 전공하거나 프리메드 트랙을 밟고 싶다면 고등학교 시기에 병원에서 꾸준히 봉사를 하거나 닥터 섀도잉(shadowing)을 하는 등 관련된 분야에서 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전공 프로그램이 강력한 대학 위주로 원서를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고 칼리지 페어에 참석하는 것이다.     11학년 봄학기 또는 12학년 직전 여름방학 때 관심 있는 대학 방문을 계획해 보자.     직접 방문도 좋고, 상황이 안 된다면 컴퓨터로 가능한 버추얼 투어(virtual tour)도 좋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리소스를 활용해서 칼리지 페어에 참석하고, 자격이 된다면 일부 대학이 관심 있는 고교생들을 초청해 학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플라이인(fly-in)’ 프로그램에 지원해보라.     셋째, 관심 있는 대학들의 이메일 리스트에 등록하고, 소셜 미디어 어카운트를 팔로우하는 것이다. 일부 대학은 지원자가 대학에 얼마나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입학 심사에 반영한다. 관심 증명을 입학 사정에서 고려하지 않는 대학이라고 해도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최근 소식과 행사를 꾸준히 업데이트한다면 지원자로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입시의 한 항목으로서 인터뷰를 하더라도 해당 대학에 대해 자세히 안다면 인터뷰어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니어 직전 여름방학을 현명한 기회로 삼는 것이다.     지원자로서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입시에 효과적으로 작용할지 생각해보라. 나의 학업적 강점을 증명할 수 있는 수업을 듣거나, 리서치나 개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공 관련 지식을 함양하거나, 파트타임 일을 하거나 인턴십을 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워보자.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입 지형 대학 전공 전공 선택 전공 프로그램

2024-02-18

[대입 들여다보기] 고교의 지원과 대학의 기준 맞으면 11학년 때 대학에 지원하는 것 가능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4년간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졸업장을 딴 뒤 12학년 봄학기 전에 대학에 지원해서 봄학기 중 입학 허가를 받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생은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1년의 갭이어(gap year) 또는 심지어 더 긴 시간 동안 ‘타임 오프’를 갖는다.     일부는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로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대학 수업들을 수강한다.     만약 다른 학생들보다 1년 먼저 대학에 합격한다면 더 일찍 직업을 갖거나 졸업 후 진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11학년생으로서 대학에 지원하고 싶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할까? 필수 핵심 과목들에 대한 요구 조건을 여전히 이수해야 할까? 표준 시험 점수는 꼭 필요할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11학년 학생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가’ 일 것이다.     두 각도에서 이를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방침이다. 11학년 학생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등학교가 막을 수는 없더라도 협력적일 수는 있다. 학생이 11학년 때 대학에 지원하려면 어느 시점에선 고등학교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최소한 담당 카운슬러의 조언과 교사의 추천서가 학교에서 나온다. 카운슬러와 교사의 협조 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11학년 학생으로서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카운슬러와 교사가 생각한다면 입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2학년 때 추천서를 받는 것만큼 교사의 추천서가 강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음은 대학의 입장이다. 대부분 대학은 11학년 학생이 지원하는 것을 허락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12학년생이 원서를 넣을 때와 같은 기준에 맞춰야 할 것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GED, 또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완수했다는 증명이 요구될 것이다.     또한 일부 대학은 지원자가 4년간 영어 과목 수강을 포함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 핵심 과목들을 들었는지 검증할 것이다. 11학년생으로서 대학에 원서를 내고 싶다면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대학들의 모든 입시 기준에 부합하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11학년 때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그러면 표준 시험은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알아보자.     11학년 때 대학에 지원한다면 통상적인 지원 시기보다 1년을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SAT, ACT 등 표준시험 준비를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SAT나 ACT를 처음 치르는 시기는 11학년 봄학기다. 그러나 11학년 때 대학에 원서를 넣으려면 이것을 1년 앞당겨서 10학년 봄 학기에 첫 표준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야 만약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여름방학 동안 더 바짝 준비해서 11학년 가을학기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11학년 학생의 원서를 대학은 어떻게 심사할까?     일반적으로 대학은 지원자가 원서를 넣은 시점에 몇 학년인지 고려하지 않는다. 이 말은 지원할 때 학년이 문제가 아니라 나보다 1년 더 입시를 준비하면서 강력하게 원서를 보강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내가 제출한 원서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 것인지가 문제라는 뜻이다.     내가 얼마나 똑똑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경험과 깊이의 문제다.     입학 사정관들은 성적 뿐만 아니라 과외 활동과 에세이, 추천서, 성취, 수상 등을 비교할 것이다. 1년을 더 준비한 학생들과 견주어서 내가 더 돋보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입시경쟁이 치열한 명문대학에 지원한다면 내가 전국의 12학년 우수학생들과 경쟁해서 승산이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아니면 경쟁이 덜 치열한 대학에 일단 합격해서 대학 환경에 적응한 뒤, 원하는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학업을 수행할 준비는 되었으나 원서의 퀄러티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라면 말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지원 대학 대학 수업들 일부 대학 대부분 대학

2024-02-04

[대입 들여다보기] 로봇공학, 일상으로 들어온 실용 학문…고교클럽 활성화 일찍 배울 기회 많아

로봇을 제작한다는 것이 과학 공상 소설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로봇은 우리의 일상에서 실재한다. 제조업부터 우주 탐험, 수술에 이르기까지 로봇은 실용적인 도구로 쓰인다. 로봇 공학을 뜻하는 ‘로보틱스’(robotics)와 친해진다면 미래의 직업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일이 될 것이다. 직업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로보틱스에 대해 지식을 갖춘다면 테크놀러지가 어떻게 이용될 수 있을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럼 먼저 로보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로보틱스는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화하며 사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로봇 공학이다.     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을 실행하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기계로, 이미 광범위하게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으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향상시킨다.     사람이 갈 수 없는 지역이나 공간을 로봇은 갈 수 있다. 대양의 깊고 깊은 지점, 또는 원전의 독성 가득한 내면까지 로봇이 탐험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은 초인적인 정확성과 스피드, 효율성을 가지고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로보틱스의 분야에서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물리적으로 로봇을 제작하기 전에 디자인해야 한다. 로봇이 조립되고 나면 컴퓨터화된 로봇의 뇌가 프로그램에 따라 정해진 업무를 수행한다. 사람은 로봇을 컨트롤하고 관리하며, 고장이 나면 수리해야 한다. 또한 로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전략도 짜야 한다.     로보틱스 클럽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이런 일을 하면서 로봇의 세계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 최근 수년간 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져 대부분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 있을 정도이다.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로보틱스 클럽에 가입해서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화한다.     로보틱스는 경쟁 상대가 존재한다. 로보틱스 클럽은 회원들이 제작한 로봇이 경쟁팀의 로봇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실력을 겨룬다. 이런 경쟁을 통해 팀 스킬이 얼마나 우수한지 증명한다. 로보틱스 대회는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로까지 진출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배틀봇츠’(BattleBots)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서는 어느 팀이 흥미로운 기술적 스킬을 가지고 로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드라마와 스릴을 창조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지 등을 심사한다.     그렇다면 고교생들 사이에서 로보틱스 현황은 어떨까?     일단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 있다.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으로도 로보틱스가 활성화돼 있고,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같은 커뮤니티 그룹에서도 로보틱스와 관련된 스킬과 배경 지식을 가르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험이나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로보틱스 활동에 참여한다면 다른 학생들과 그룹을 만들어 협력하면서 로봇 공학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특정 역할을 지정받을 것이다.     1명 이상의 성인 리더나 어드바이저가 조언을 해주고, 프로젝트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고교생들은 로컬에서부터 스테이트, 내셔널 또는 인터내셔널 수준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 로보틱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대회로는 ‘퍼스트 로보틱스 컴피티션’(FIRST Robotics Competition), ‘더 벡스 로보틱스 컴피티션’(The VEX Robotics Competition), 인터내셔널 로보틱스 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Robotics Olympiad), 그리고 로보컵(RoboCup) 등이 있다.     그런데 만약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나 팀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나 로컬 커뮤니티에 로보틱스가 없다면 내가 클럽을 창설해서 로보틱스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가지고 활동을 이끌 수 있다. 다만 전기, 자르는 도구들, 화학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안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분야에 지식이 많은 성인의 감독, 그리고 컴퓨터 장비와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펀딩도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로봇 고교클럽 로보틱스 클럽 인터내셔널 로보틱스 로보틱스 활동

2024-01-21

[대입 들여다보기] 고교생 인턴십, 대입서도 돋보이지만…정보 취득·인맥 형성에서 한발 앞서

고교생이 실제 직업 세계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점차 대학 입시에서도 돋보이는 과외활동이 되고 있다.     직업 환경에 발을 들여놓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이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을 것인지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인턴십이다.     인턴십은 실제 취업해서 가지는 무게감이 없으면서 해당 직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고등학생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은 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커넥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인턴십과 학업, 다른 과외 활동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우고, 전반적으로 성실하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     그런데 고교생이 어떻게 인턴십을 찾을 수 있을까?   첫째, 나의 관심과 열정을 고려한다.     가장 먼저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직업을 고려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을 간단히 시작하는 방법은 학업적 관심, 그리고 과외 활동을 하면서 느낀 흥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관련된 직업을 찾아서 이것이 어떻게 나와 맞을지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내가 가진 소프트 스킬과 구체적인 직업적 스킬이 어떻게 매치될 수 있을지, 그리고 창의적으로 어떤 분야까지 파고들 수 있을지 리서치 해보라.     예를 들어 내가 미술과 수학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즐긴다면 마케팅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온라인에서 직업 적성을 조언해주는 리소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는 ‘커리어 원 스탑’(Career One Stop)이다. 연방노동부가 스폰서하는 커리어 원 스탑은 관심있는 직업을 검색하고 직업적 스킬을 훈련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가 무엇에 흥미가 있고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면서 나만의 열정과 경험을 근거로 어떤 잠재적인 직업군을 추구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직업 프로파일과 영상을 통해 관련 직업들에 대한 통찰, 그리고 이 세상의 수많은 직업 중 내가 미처 고려해보지 못한 직업들에 대한 통찰도 구할 수 있다.     둘째, 커넥션을 최대한 이용한다.     미래의 직업으로 어떤 것이 나와 잘 맞을지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니 어느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아야 할지 파악하기란 심지어 더 어려울 수 있다. 일단 가장 흥미가 당기는 직업 분야를 뚫어보는 것을 생각한다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주위에 어떤 인간 관계가 있는지 꼼꼼히 짚어보라. 레이다 망을 크게 넓혀서 주변 인물들에게 나의 관심 분야에 대해 말하라. 나의 멘토, 코치, 교사, 부모, 친구, 친척 등에게 나의 목표에 대해 알려라. 인턴십 기회는 어떤 관계에서 걸릴지 알 수 없다. 내가 관심 있는 직업군에서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연락해 보라. 놀랍게도 사돈의 팔촌 관계, 또는 코치의 지인으로부터 기회가 닿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온라인을 활용한다.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인턴십을 찾기 어렵다면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보고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턴십’(Internships)이라는 사이트에서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 지리적 위치, 원하는 시간대 등을 넣어서 검색해 보라. 고교생들이 의외로 잘 이용하지 않는 자원으로 구직 사이트가 있다. 링크트인(LinkedIn), 인디드(Indeed), 글래스도어(GlassDoor) 등 많이 알려진 구직 사이트에서 고교생 인턴십을 찾을 수 있다. 연중 내내 지속되는 파트타임부터 여름 방학에 하는 풀타임까지, 모든 범위의 인턴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여기저기서 “인턴십이 가장 중요하다”는 소리가 들린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졸업 전 어디에서 인턴십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 직업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좋은 인턴십을 구하기 위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고교생 때 인턴십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보 취득 및 인맥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면 남보다 한발 앞서 달리는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고교생 인턴십 고등학생 인턴십 인턴십 기회 직업 분야

2024-01-07

[대입 들여다보기] ‘커먼 데이터셋’ 합격생 학업통계 보면 현실적 대학 선택의 객관적 기준 가능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찮은 작업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자녀가 현실적으로 대학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보통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을 리서치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자녀와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 자녀가 대학 생활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경청한다. 자녀가 비현실적인 꿈을 꾸거나 다소 실없는 소리를 한다고 해서 나무라거나 기를 죽이지 않도록 노력하라.     만약 9학년생 자녀가 하버드대 같은 탑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다면 차라리 낫다.     아직 대화를 나눌 시간이 충분히 있고, 엘리트 대학에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때문이다. 그러나 12학년 자녀가 이런 소리를 한다면 시간이 촉박해서 짜증이 날 수 있다. 자녀의 대학 선택이 맞는지 보려면 먼저 상향 지원인지, 하향 지원인지 파악해야 한다.     고등학교 성적이나 과외 활동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터무니없이 수퍼리치 스쿨인가? 아니면 너무 겁을 먹고 지나치게 세이프티 스쿨만 지원하길 원하는가?     자녀가 학업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대학에 진학한다면 진학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녀의 학업 능력에 비해 대학의 학업 강도가 너무 강해도 문제이고, 너무 약해도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성적과 표준시험 점수 등을 토대로 어떤 대학이 학업적으로 가장 잘 맞을지 판단하라. 각 대학이 공개한 ‘커먼 데이터셋’(Common Data Set)을 검색해서 지난해 합격생의 학업적 통계를 살펴본다.     이 자료를 통해 전체 합격생의 SAT, ACT 평균 점수를 포함해서 합격생 중 몇 퍼센트가 고등학교 클래스 랭크 10% 안에 들었던 학생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필요한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을 자녀의 필요한 것, 자녀가 원하는 것과 구분하도록 노력하자.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되, 현실성은 갖춰야 한다.     둘째, 재정적으로 특정 대학에 보낼 만한 형편이 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기준을 분명하게 정해 놓지 않으면 대학 지원 과정이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 정도 날을 잡아 자녀와 앉아서 대학에 다니려면 얼마나 경비가 드는지 확실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부모는 얼마의 비용을 4년간 지원해줄 수 있는가? 스칼라십이나 융자 등 외부에서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부모나 자녀가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는가? 만약 얼마간의 경비를 융자를 통해 조달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자녀가 일해서 용돈이나 생활비의 일부를 충당할 의향이 있는가? 부모가 학비를 지원해주기 어려운 대학에 자녀가 지원하려고 하는가? 등에 대해 논의해보자.     보다 구체적인 숫자를 얻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무료로 NPC(Net Price Calculator)를 계산해 볼 수 있다. 특히 조기전형 중 하나인 얼리 디시전(ED)으로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합격하면 진학해야 하는 ‘구속력’ 이 있기 때문에 ED로 지원할지 말지에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NPC를 돌려본 후 특정 대학에 보내는데 드는 경비를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면 ED로는 그 대학에 지원하지 않는 게 낫다.     마지막은 ‘핏’(fit)이다. 어쩌면 가장 모호한 부분이다.     부모에게는 드림스쿨로 보이지만 자녀가 좋아하지 않는 대학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녀는 자기와 핏이 딱 맞는 대학이라고 골랐는데 부모가 보기에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핏이라는 것은 사실상 내면적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 자신이 잘 알 것이다.     ‘왜 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자녀의 핏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명성만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핏이 맞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학업통계 데이터 대학 지원 대학 선택 엘리트 대학

2024-01-01

[대입 들여다보기] 출석 파악보다는 학생 자율에 맡기는 대학 수업에 적응하려는 노력 필요

고등학교 시기에도 대학 수업을 들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AP나 듀얼 크레딧(Dual Credit), 또는 IB 수업을 통해 일부 칼리지 크레딧을 얻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이런 수업을 들으면 대학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실제로 어느 정도 이 말은 맞다.     AP나 IB 등 수준 높은 수업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커리큘럼은 많은 4년제 대학의 개론 수업 내용과 비슷하다. 수업이 진행되는 속도와 강도 역시 레귤러 수업보다 대학 수업의 속도와 강도에 더 흡사할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택하는 대학 수준의 수업은 전체적인 대학 수업의 경험을 고려할 때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     대학에는 큰 강의실, 교수를 찾아가서 수업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오피스 아워(office hours) 등이 있고 시험이든, 리포트이든 전체 학기 중에 성적을 매기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     이에 비해 고등학교에서 듣는 AP, IB, 듀얼 크레딧 수업은 그렇지 않다.     고등학교 수업과 대학 수업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첫째, 대학의 강의실과 고등학교의 교실이다.     고등학교의 교실에는 보통 교사 한 명에 25~30명의 학생들이 있다. 학생이 원할 때 교사에게 질문할 수 있고, 때로는 교사로부터 일대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대학은 강의실 규모가 훨씬 크다. 물론 수업의 사이즈는 대학의 종류와 수업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 숫자가 많은 주립대학이냐, 학생 수가 적은 종합사립이냐,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냐에 따라 수업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대학에서는 최소한 몇 개의 수업을 커다란 강의실에서 듣게 될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수업에서 20명 미만인 일부 LAC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수백명의 학생이 큰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환경은 배움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경험을 준다.     질문할 기회도 더 적게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수백명의 학생이 같이 듣는 수업은 대부분 신입생 또는 2학년 때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개론 또는 전공에 필요한 선수 과목으로 듣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둘째, 교수와 교사의 차이다.     대학교수와 고등학교 교사 모두 수업을 가르치는 입장인 것은 똑같지만, 서로 다른 영역에 있다. 고등학교 교사는 가르치는데 열정을 가진 전문적인 교육자다. 비록 자신이 가르치는 주제에 대해 박사까지 통달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들은 티칭에 헌신하면서 학생의 성공을 돕는다.     이에 비해 대학교수는 전문적인 교육자는 아니다. 학자이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통달한 연구자다. 많은 경우 이들은 수년간 연구하면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 왔을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교수한테서 배운다면 자신이 가르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한테서 배운다고 보면 된다. 단점이 있다면 학생의 성공에 전적으로 투자하는 교육자를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 고등학교 교실에는 엄격한 규칙이 있지만 대학 강의실에는 자율성이 있다.     고등학교에는 출석에 대해 엄격한 정책이 있다. 교직원들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배움을 독려하고 출석하라고 독촉한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자리를 정해주기도 한다.     출석 및 결석 여부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학에는 이런 규칙이 없다. 대학에서 학생들은 성인으로 취급되며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존중받는다. 수업 외에 다른 곳에 가더라도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출석을 부르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단지 같이 수업을 듣는 타인을 존중하기만 한다면 자율성에 맡기기 때문에 전적으로 교육에 대한 책임이 학생 본인에게 있다. 그렇다고 해서 수업을 빼먹는다면 수업 중에 다루어지는 내용의 컨셉을 놓쳐서 배움에 지장을 받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특히 학생 수가 25~30명인 전공 수업에서는 출석을 부르고 성적에 반영하기도 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출석 학생 대학 수업 고등학교 수업 수업 시간

2023-12-24

[대입 들여다보기] 대입서 좋은 교사 추천서 잘 받으려면 끈기·진실성·자원 활용 능력 보여줘야

매년 11월은 12학년생들이 대입원서를 작성하느라 정신 없이 바쁜 시기이다.     지원자는 원서에 넣을 요소들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지만, 학생으로부터 추천서를 부탁 받은 교사 역시 마감일 전까지 추천서를 보내줘야 하니 바쁘다. 명문대 입시는 공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등이 잘 조화를 이뤄야 강력한 원서가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추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사들은 추천서를 쓸 때 학생의 어떤 점을 머리에 떠올릴까?     대학에 학생을 추천하는 레터인 만큼 특히 어떤 부분을 강조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대학생이 되기 위해 해당 학생이 고등학교 시기에 증명한 것은 무엇인가? 교사는 학생의 전반적인 성품과 학생의 능력, 그리고 미래의 목표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할 것이다.     이 말은 고등학교 시절 학생 스스로 이런 장점들을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을 증명해야 강력한 추천서가 탄생할까?     첫째, 끈기와 회복력이다.     끈기와 회복력은 대학생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요소다. 모든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은 어떤 학생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지, 또 어떤 학생이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지 잘 안다. 내가 모든 수업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강력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나를 추천해줄 교사가 나에 대해 모든 수업에서 학업 태도가 훌륭하고 강점이 많은 학생이라고 말하기를 바랄 것이다.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때 도전하려는 의지와 끝까지 알아내고자 하는 끈기는 아주 중요하다.     회복력 역시 추천인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주제이다. 많은 학생들은 인생의 어떤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교사는 본인이 추천할 학생과의 일화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이 학생이 긍정적으로 사고하면서 난관을 이겨내고자 했는지 보여줄 수 있다.     둘째, 진실성이다.     내가 교사를 포함해서 친구들과 진정성 있는 교류를 해왔다면 그 성품이 빛날 것이다. 만약 내가 종종 교사들에 대해 나쁘게 말하거나 전반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해온 학생이라면 좋은 추천서를 받을 확률이 낮아질 것이다. 진실된 성품은 추천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 중 하나다.     셋째, 자원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는지 여부다.     평소 지적 호기심이 많고 배운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것, 그리고 학교에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큰 장점이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두 가지를 다 열심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숙제를 하는데 어떤 부분이 헷갈린다고 치자.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수업 시간에 꼼꼼하게 필기한 내용, 구글 클래스룸에 교사가 올려놓은 자료들, 시험 본 것, 그리고 같은 클래스를 듣는 친구에게 질문하는 것, 구글이나 유튜브 강의를 찾아보는 방법까지 다양할 것이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가까이 있는 자원을 활용하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교사에게 질문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넷째, 일관성이다.     한결같은 학생은 매 순간 모든 할 일을 열심히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자기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전할 줄 안다. 학교에 또래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하는 무료 튜터링이 있다면 꾸준히 참석하라. 도움이 필요할 때 교사의 오피스 아워(office hour)에 꾸준히 찾아가라.     이런 한결같은 태도는 학생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교사와 더 좋은 관계를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교사는 수많은 학생을 대한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자주 교류하는 학생이 있다면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다섯째, 목표 의식이다.     목표와 열정이 분명하다면 교사는 이 학생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느낄 것이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 대학이 어떻게 학생을 지원할 수 있을지 추천서에 언급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추천서 진실성 교사 추천서 자원 활용 해당 학생

2023-12-10

[대입 들여다보기] 소규모 수업이 학생 성취도 높은 경향…대학 결정 때 학생·교수 비율 고려해야

학생들은 저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교육 환경이 있다.     대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대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있고, 시골에 있는 조용한 캠퍼스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기숙사 생활을 즐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학교 밖에 있는 아파트에서 친구 2~3명과 함께 거주하면서 학교를 다니기 원하는 학생도 있다.   반면에 어떤 학생은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수업에서 활발하게 토론하고, 교수로부터 일대일로 관심을 받는 환경을 선호한다.   만약 내가 소규모 수업이나 개인화된 교육 환경을 선호한다면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 대 교수 비율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미국의 여러 기관들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칼리지 랭킹에서도 수업의 규모, 즉 클래스 사이즈가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학생으로서 해당 대학에 진학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은 어떻게 계산될까?     이것은 매우 직접적인 측정 기준이다. 단순히 전체 학생 수를 전체 교수의 숫자로 나눠서 계산한다. 결과적으로 가장 낮게는 3대 1, 가장 높게는 30대 1, 또는 심지어 40대 1을 나타내기도 한다. 만약 8대 1이라면 교수 1명당 학생 수가 8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계산에 정확히 무엇이 포함되는지는 불확실하다. 때론 파트타임 학생이나 파트타임 교수가 포함되고, 어떤 계산에는 그렇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대학원 수준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교수까지 포함시키기도 한다.     ‘전국 고등교육 협회’(NPEC)에 따르면 이 측정법이 더 표준화되기 위해서는 기준의 내용을 더 명확히 만들 필요가 있다. 학부생의 수업에서 평균적으로 학생 수가 몇 명인지, 풀타임 학생 대 풀타임 교수의 비율이 얼마인지 등 더 구체적인 맥락이 제시돼야 한다고 NPEC는 지적한다.     둘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종종 수업의 규모 또는 교수로부터 개별적으로 받는 주목의 정도 등을 나타낸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의 수업에서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 또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재학생의 숫자가 적은 대학들이 학생 대 교수 비율도 낮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리버럴아츠 칼리지(LAC)는 일반적으로 재학생 숫자가 1400명에서 2500명 사이인 대학들이 많으며, 특정 클래스에 출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20명 미만일 때가 많다. 이에 따라 수업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이 교수의 주목을 받을 기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셋째,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다면 내가 소규모 수업을 듣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까?     대체론 학생 수가 많은 종합 리서치 대학들에 비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4년 내내 모든 수업에서 소규모 클래스 사이즈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신입생 때 듣는 개론 수업 중 상당수는 학생 수가 많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다고 알려진 대학이라고 해도 개론 수업은 큰 강의실에서 다수의 학생이 듣는 풍경이 펼쳐질 수 있다.     특히 많은 학생이 등록한 수업이나 인기 전공인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수업이 늘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규모가 큰 공립 대학이라고 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하지만 특정 대학, 특정 단과대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이 상대적으로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높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나 그 대학에서 생물학이나 사회학 등 특정 학과의 규모가 작다면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내가 등록한 전공이 그다지 많은 학생이 등록하는 전공이 아니라면, 4년 내내 소규모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 있는 전공의 수업 환경이 정확히 어떤지 대학에 문의한다면 현실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학생 소규모 재학생 숫자 소규모 수업 파트타임 학생

2023-11-26

[대입 들여다보기] 수강 신청 어려움·평균 과제 분량 등 대학이 얘기 안 하는 것 미리 살펴야

특정 대학에 원서를 넣기 전에 캠퍼스 투어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지원자로서 그 대학의 학생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대학 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이고, 학생들은 하루 종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대학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캠퍼스 투어를 가면 이런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대학의 명성과 전공 프로그램, 지원 과정,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특징 등에 대해 듣는데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재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대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이런 깊은 정보는 나와 특정 대학의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고, 입학 허가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학의 캠퍼스는 저마다 다른 환경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 위치하거나, 조용한 교외에 있는 대학이 있고, 대도시 다운타운에 있는 대학도 있다. 어디에 있든지 대학생이 되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있고, 주변 타운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 캠퍼스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지, 동네는 안전한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편리한지, 공항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살기에 좋은 지역인지, 인턴십을 구하기에 좋은 곳인지 등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학이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에서는 캠퍼스 밖의 지역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때론 주변환경이 얼마나 안전한지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신 대학 관계자들은 캠퍼스의 풍경이나 수업 규모, 전공별 수업이 있는 건물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들이 캠퍼스 하우징에 대해 설명할 때 지원자로서 기숙사의 환경과 하우징 옵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운이 좋다면 전형적인 기숙사의 내부를 잠시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갖는다고 해도 실제 하우징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대학 관계자는 캠퍼스 밖의 하우징 옵션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캠퍼스 밖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기숙사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투어 가이드는 어느 기숙사 건물에서 소셜 활동이 더 활발하고, 음식이 가장 좋은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등 내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재학생들이 종종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가? 수강생이 많아서 수업 신청이 금방 마감되는가? 캠퍼스에서 공부할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운가? 교수들이 평균적으로 숙제를 얼마나 많이 내주는가? 중간고사 기간은 얼마나 긴가? 수업이 종료되는 주와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주 사이에 낀 짧은 방학이 있는가? 기말고사 직전 이 같은 기간을 일부 대학에서는 ‘죽은 주간’(dead week)이라고 부른다.     이런 질문들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4년을 보내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한편 학생들이 학업과 관련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캠퍼스 어느 장소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류를 하는지, 수업 외에 어떤 활동을 학생들이 많이 하는지, 또는 캠퍼스와 가까이 있으면서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지, 파티나 학생 사교클럽인 ‘그릭 라이프’(Greek life)가 캠퍼스 라이프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대부분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캠퍼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안다면 내 대학 생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대학과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풋볼의 열성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특정 대학의 풋볼팀이 강하고 캠퍼스 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래서 많은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어울려서 학교팀을 응원하는 문화라면, 팬으로서 듣기만 해도 신이 날 것이다.     4년을 보낼 대학에서 학업 외에도 일상의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 인간 관계와 추억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려움 수강 대학 캠퍼스 대학 관계자 캠퍼스 하우징

2023-11-12

[대입 들여다보기] 헌신적인 과외활동·강력한 추천서·성적…합격률 최저 시대 명문대 입학의 열쇠

최근 몇 년간 명문대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엘리트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폭증한 이유 중 하나는 표준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대학에 지원할 때는 SAT, ACT 점수 제출이 필수였지만,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도입해 지원자들은 표준시험 점수 없이 톱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표준시험 점수가 지원자 가정의 사회경제적 신분과 크게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찬성론자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대학 입시가 전보다 공정해졌고 저소득층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FG)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한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필수 조건에서 제외된 만큼 원서 심사에서 에세이, 과외활동 등 다른 요소들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그렇다면 명문대 입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고등학교 때 강도 높은 수업들을 들으면서 학업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성적은 지원자가 대학에서 학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입학 사정관들이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아무리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를 받는다 해도 도전적인 수업 구성 없이는 엘리트 대학의 학업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클래스 스케줄을 AP, IB, 아너 등 강도 높은 수업들로 채운다고 저조한 성적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AP 화학에서 C를 받을 바에는 레귤러 화학에서 A를 받는 것이 더 낫다. 결론적으로 어려운 수업을 듣고 성적도 좋은 것이 최고다.     둘째, 과외 활동의 깊이(depth)를 추구하는 것이다.     명문대들은 교실 밖에서도 뛰어난 학생을 원한다. 특정 분야에서 재능이 우수하고 열정이 돋보이는 학생이 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캠퍼스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본다.     이 때 기억할 점은 양보다 질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피상적으로라도 몇 가지 과외 활동에 발을 걸쳐 놓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1~2가지 또는 2~3가지 활동에 깊이 헌신하고 집중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영리 단체를 시작하거나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될 필요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진취성과 주도적으로 일을 진척시키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지적으로 성숙해지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지원자가 속한 커뮤니티가 발전한다면 대학들은 그 점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이것이 명문대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톱 대학들은 리더십을 좋아한다.     바서티 스포츠팀에서 캡틴으로 활약하면서 학교를 대표하거나, 학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교의 발전을 이끌거나, 사회적인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거나, 공동선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벌이는 등 리더십이 돋보인다면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고 보면 된다.     셋째, 멘토가 될 만한 교사를 찾는 것이다.     교사들과 진실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지적인 탐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교사들은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재라고 생각하면 교사들은 대학에 이 학생을 추천하는 글을 진정성 있게 써줄 것이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을 때 강력한 추천서는 당락을 가르는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표준시험 점수이다. 비록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해 가중치가 낮아졌다고 해도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고득점은 여전히 효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SAT 1500점 이상 또는 ACT 35점 이상을 목표로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추천서 명문대 합격률 에세이 과외활동 명문대 입시

2023-10-29

[대입 들여다보기] 교사 추천서는 능력·강점·성취에 초점…카운슬러 추천서, 전체 맥락서 학생 이해

2024년 가을학기 대학입시 시즌이 왔다.     라이징 시니어 중 상당수는 11학년 2학기 때 교사나 카운슬러에게 추천서를 부탁했거나, 12학년 1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부탁할 것이다.     대학 지원 과정에서 가장 훌륭한 정보 소스 중 하나는 학생의 카운슬러이다.     카운슬러는 어떤 대학들이 나에게 가장 잘 맞을지, 그리고 해당 대학들에 지원하기 위해서 무엇을 충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교가 요구하는 추천서를 작성해 주기 때문에 입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1~3개의 교사 추천서, 그리고 1개의 카운슬러 추천서를 요구한다. 어떤 경우 추가 추천서를 내려고 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추가 추천서를 내는 것은 원서에 없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판단될 때만 그렇게 해야 한다.     교사 추천서는 주로 학생의 능력, 강점, 성취에 대한 통찰을 담는다.     이에 비해 카운슬러 추천서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친 맥락 안에서 학생에 대해 이해한 점을 포함한다. 미국의 고등학교들이 제공하는 수업의 강도, 학생 구성 등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고등학교 안에서 성적과 기타 학업적 성취에 대해 나와 나의 동급생들을 비교하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주로 B를 받는 학생이라면, 그러나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평균 성적이 C 마이너스라면, 대학들은 내가 처음에 보여진 것과 달리 탑에 가까운 학생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선택한 수업들이 특별히 도전적이었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다.     반면에 내가 거의 A를 받는 학생이지만, 나의 동급생 중 상당수도 A를 받는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나의 고등학교가 쉽게 좋은 성적을 주는 ‘그레이드 인플레이션’ 학교로 여길 것이다. 그래서 나의 표준시험 점수와 지원서의 다른 요소 등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싶어할 것이다.     교사 추천서와 카운슬러 추천서는 입시 과정에서 둘 다 매우 중요하다. 이들 추천서는 지원자의 학업적 배경에 대해 다른 면모를 제공, 입학 사정관이 이를 심사에서 고려할 수 있다.     카운슬러 추천서가 교사 추천서와 크게 다른 또 한 가지는 추천서를 써줄 카운슬러를 내가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나에게 배정된 카운슬러가 추천서를 써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규모가 큰 고등학교, 한 학년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담당 카운슬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수 있다.     나를 담당하는 카운슬러가 다른 학생들도 워낙 많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사들은 정기적으로 보는 학생들을 위해서만 추천서를 써준 데 비해 카운슬러는 자주 만나지도 않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 추천서를 써야 한다.     이런 경우가 나에게 해당된다면 평소 개인적으로 담당 카운슬러를 찾아가서 나의 목표, 야망, 학업, 그리고 인생의 다른 면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카운슬러가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수 있다. 추가로 시간을 내서 카운슬러와 더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나에게 조금도 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규모가 크지 않고, 담당 카운슬러가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되어도, 여전히 카운슬러와 미팅을 잡아 나의 성적표에 영향을 끼칠 만한 요소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다. 카운슬러와 강력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카운슬러가 나의 강점에 대해 추천서에 써 주길 원한다면, 그 강점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할 것이다. 학교의 성적표에 나타나는 것은 나에 대한 스토리의 일부일 뿐이다.   성적과 몇 개의 어워드 만으로는 내가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내가 가진 고유한 개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담아내지 못할 수 있다.   카운슬러와 돈독한 관계를 개발해 나간다면 동급생들 사이에서 내가 돋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카운슬러가 개인적이고 독특한 추천서를 나를 위해 써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카운슬러 추천서 카운슬러 추천서 교사 추천서 추가 추천서

2023-09-24

[대입 들여다보기] 나이 든 대학생, 학교에 잘 적응하려면…수업 덜 빡빡하게, 소속감 느끼게 행동

흔히 ‘대학생’이라고 하면 우리는 젊은 성인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대학생 숫자가 늘고 있다.     소위 ‘배우는 성인’(adult learner) 또는 비전통적인 학생으로 알려진 이들은 관습적으로 우리가 알던 대학생의 틀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루미나 파운데이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대학생의 37%가 25세 이상이다.     성인 학생들은 대학으로 돌아갔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한편으로는 유리한 점도 많다. 대학들은 학생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사실상 나이가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있어서 다양성을 증진시킨다.     일단 합격하면 나이가 많든 적든 남들과 똑같은 학업을 수행해야 하고, 재정적 부담도 다른 젊은 학생들과 똑같이 져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대학 경험은 전통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정과 학업의 의무를 병행할 경우엔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나이 많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들은 많은 경우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의 미래 교육과 자신의 은퇴를 위해 돈을 저축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자신의 대학 교육을 위해서는 마음 편히 돈을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재정 보조가 가능하지만 대학에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전부 충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들은 또 다른 직업이 있거나, 육아를 해야 하거나, 연로한 부모님을 돌보면서 대학을 다닐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많은 대학들은 나이 많은 학생이라는 이유로 봐주지는 않는다. 또한 이들은 경험이나 시각, 상황에 있어서 젊은 학생들이 겪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면을 가졌기 때문에 대학생으로서 안착하는 것 자체가 도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혜택도 많다. 나이 많은 대학생들은 실제 세계에서 풍부하게 경험한 것들을 강의실로 가져온다. 이들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대학의 학업을 훌륭하게 수행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어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학위를 취득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이들은 종종 대학 동기와 교수들의 존경을 받는데, 그것은 이들이 강의실에 가져오는 독특한 시각, 그리고 캠퍼스의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많다는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먼저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 많은 대학생이 되었다면 캠퍼스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거나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수다를 떨면서 친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만약 수업이 온라인 방식이라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뭔가 말하면 반응을 잘 해주고, 질문도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잘 맞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직장을 다니다가 대학생이 된 경우 이 간극을 어떻게 부드럽게 메울 수 있을까?     일을 하다가 학생이 된다면 풀타임으로 학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그 직업을 떠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융통성 있게 수업 스케줄을 짤 수 있는 대학을 찾아봐야 한다.     거주지역 내 커뮤니티 칼리지나 사립 대학, 공립 대학들을 리서치 해보라. 이들 대학이 야간과 주말 수업을 제공하는지, 또는 온라인 수업이 있어서 내가 유동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강의실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무리해서 수업 스케줄을 짜지 말 것을 추천한다.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하는 대신 1~2개의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약 학위를 따기까지 헌신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면, 시험 삼아 수업 1개를 들으면서 크레딧을 취득한다.     다음은 나이 많은 학생으로서 어떻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이들은 처음에 대학 생활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자신이 고립되었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기죽지 말고 자신의 오리지널 모습에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학생들과 공통적인 관심사를 찾아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생 소속감 대학생 숫자 대학 수업 온라인 수업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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